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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쌀 소비 촉진 및 수입 밀 증가 대응, ‘가루쌀라면’ 가공적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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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20% 가루쌀 대체 ‘가루쌀라면’, 일반 라면 품질과 비슷
생산 현장 적용 … 연간 7.7만 톤 밀가루 가루쌀 대체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은 대표적인 밀가루 소비 식품인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바로미2’)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가루쌀 혼합 비율에 따른 라면 가공적성 연구’에서 밀가루 사용량의 20% 이내를 가루쌀로 대체해도 품질면에서는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라면을 만들 때 가루쌀 비율이 높으면 글루텐 함량이 적어져 면을 형성하는 구조가 약해진다. 조리했을 때도 전분이 많이 녹아 나와 국물이 탁해지고 면대가 쉽게 끊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루쌀 비율을 30% 이내로 혼합했을 때, 라면 제조 특성과 품질특성이 양호했다. 특히 20% 이하 비율에서는 반죽의 물성과 조리 및 관능적 특성이 전량 밀가루로 만든 라면과 비슷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라면 생산 현장에 적용했을 경우, 연간 7.7만 톤의 밀가루를 가루쌀로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 결과를 제조업체와 공유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세종대학교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는 아주 기본 재료만을 이용해 가루쌀라면을 만들었다. 여기에 라면 제조업체들이 가진 기술과 비법을 적용한다면 더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쌀 소비 촉진 및 수입 밀 증가 대응, ‘가루쌀라면’ 가공적성 검토 - 미디어 바로 (mediabaro.com)

 

쌀 소비 촉진 및 수입 밀 증가 대응, ‘가루쌀라면’ 가공적성 검토 - 미디어 바로

농촌진흥청은 대표적인 밀가루 소비 식품인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바로미2’)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농촌진흥청은 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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