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소나무를 활용한 복령 재배 기술 개발, 송이 대체할 소득작물 발굴
반응형
산림청은 산불피해목을 활용해 약용버섯인 ‘복령(茯笭)’ 재배에 성공해 산불피해 임업인의 소득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복령(茯笭)’은 복령균이 죽은 소나무에 침투하여 소나무 뿌리에 형성된 산림버섯으로 항암, 항염증, 항산화 작용 등이 보고되어 한약재나 건강보조식품 및 고급 약재로 활용된다.
산림청은 대형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벌채 후 버려지는 산불 피해목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송이를 대체할 수 있는 복령재배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22년 국유림에 산불피해 소나무를 활용한 복령 재배 연구지를 구축한 지 2년 여 만에 복령재배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산불피해로 송이를 채취하지 못하게 된 임가의 대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 피해목에서 생산되는 복령은 3.3m2당 약 60만 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장 관계자는 “산불피해를 입은 소나무를 활용하여 약효가 뛰어난 복령 재배에 성공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산불 피해지를 푸르게 복원하는 동시에 더 많은 대체 소득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반응형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1분기 K-조선 수주액 136억 달러로 세계 1위 기록 (0) | 2024.04.03 |
---|---|
“‘한국의 에델바이스’ 신품종 개발길 열려” (0) | 2024.04.02 |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보급 확대 (0) | 2024.03.27 |
농식품부, 수출용 케이(K)-스마트팜 디렉토리북 발간 (0) | 2024.03.26 |
‘중남미 가뭄 저항성 강낭콩 개발’ 국제개발협력 우수과제 선정 (0) | 202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