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사 흥행의 기로에 선 2024 김포 라베니체축제

작년 '폭죽쇼' 실망감을 만회할 수 있을지 우려 속 걱정 반, 기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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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오는 10월 12일 ‘2024 김포 라베니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작년 많은 시민들에게 큰 기대와 더불어 큰 실망을 안겼던 라베니체 축제가 올해도 개막된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 주려 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을 받았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것은 단연 폭죽쇼 였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폭죽쇼를 보기 위해 좋은 자리를 잡으려 이른 시간부터 모였지만 정작 가장 기대가 켰던 폭죽쇼에 가장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예산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시민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기획의도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실제로 지역 카페나 블로그, SNS를 통해 확산된 글들을 확인해 본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폭죽쇼에 대한 실망감이 가장 켰던 것으로 확인 되었다.

온라인 상에 언급된 내용들을 보면 '최악이었다', '해수욕장 MT 가서 애들끼리 폭죽 놀이 하는 것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다', '작은 기업에서 해도 이것 보단 잘할 것 같다. 시에서 하는 축제가 도대체 뭘 보여 주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가장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에 가장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야지 좁은 장소에서 메세지를 담은 공연이나 가수들을 몇 명의 시민이 볼 수 있겠냐' 등 많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올해도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작년의 실망감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획의 선택과 집중의 향방이 시행착오 과정에서 얼마나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지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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