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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산림지도 혁신… AI·빅데이터로 숲을 읽는다”

미디어바로 2025. 5. 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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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공간정보 조사구축 사업’, 2024년 국가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한 ‘산림공간정보 조사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가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16일, 이번 사업이 전국 산림 현황을 최신화하고 접경지역과 도서 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해, 정책 수립과 국민 서비스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앙부처 12곳에서 총 94건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출처 산림공간정보서비스

디지털 임상도, 1년 주기로 최신화… “산림정보 대혁신”

임상도는 전국 산림의 나무 종류, 숲의 나이, 밀도 등 정보를 담은 디지털 지도다. 산림청은 1972년 종이지도로 시작해, 2006년에는 1:5,000의 대축척 디지털 임상도를 처음 구축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의 인위적·자연적 변화를 반영해 최신화했다.

 

특히,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도서 지역과 DMZ 이남 접경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넓히고, 위성영상과 드론 등 첨단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조사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전국 산림을 현행화하는 데 소요되던 기간은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누구나 활용 가능한 산림정보 플랫폼

산림공간정보 조사성과는 산림청의 ‘산림공간정보서비스’(map.forest.go.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지도로 확인하거나 공간데이터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산림정책 수립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산림 활동, 연구 및 교육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산림의 공공성과 활용 가치를 높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기반의 산림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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