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본청 국제회의장서 첫 수출 기획 회의 개최
농촌진흥청이 한국형 딸기 수직농장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월 7일, 농촌진흥청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딸기 수직농장 기술수출 추진단’ 첫 기획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딸기 수직농장 기술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실행 전략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수출 기업들이 참여하여, 지난해 기술 지원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5년 수출 확대 목표를 세웠다.
딸기 수직농장의 혁신적 기술
딸기 수직농장은 정밀한 환경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 기술로,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에서 빛, 온도, 습도, 영양 공급 등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고품질의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최근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신선하고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형 딸기 수직농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딸기 수직농장 기술수출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딸기 재배 기술의 정립을 위한 연구개발과 수출 기업 대상의 기술 지원을 통합 추진한다.
연구개발 및 현장 밀착형 지원
농촌진흥청은 올해 16억 원을 투입해 현장 밀착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의 주요 내용으로는 화분매개곤충의 수분율 향상, 최적의 빛 조절 및 양액 공급 기술 개발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민관의 딸기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 지원단을 조직해 수출기업에 맞춤형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수출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한국형 딸기 수직농장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농업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의 딸기 수직농장 기술 수출은 한국 농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국형 딸기 수직농장이 세계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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