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만성질환자 등 위한 실손보험 제도 개선 권고 국민 대다수가 가입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이 만성질환자 등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값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17일,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실손보험의 공적 보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실손보험 장기 처방조제비 실질적 보상방안』을 마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실손보험은 통원 치료 시 1일 한도(10만~30만 원) 내에서 진료비, 검사비, 주사비, 약국 처방조제비 등을 합산해 보장한다. 이로 인해 통원 치료로 장기 처방을 받는 만성질환자는 실제 부담이 큰..